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다음달 11일 국회에서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만날 예정”이라며 “시·도당위원장들 간 합의사항을 정식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날 여야 국회의원들은 선거구 조정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한 뒤, 양당 지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 충청권 3개 시·도당위원장들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단일안 마련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정례화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때문에 이날 회동에서 앞으로 여야 의원들 간 구체적인 단일 전략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은 “지난번 보다 더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진일보한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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