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라 얕보지 마라' 전력만큼은 대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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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라 얕보지 마라' 전력만큼은 대전 압도

내년 승격티켓 놓고 치열한 경쟁 상주상무ㆍ경찰청 등 쉬운팀 없어

  • 승인 2013-11-28 16:21
  • 신문게재 2013-11-29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대전시티즌은 내년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1.5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자웅을 가리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8개팀이 소속돼 있는 K리그 챌린지의 승격 티켓은 0.5장이다.

1위팀이 K리그 클래식 1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여 이길 경우 승격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클래식에서 최소 2팀이 강등되는 내년 시즌에는 10개팀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승격 티켓도 증가한다. 1위팀은 자동 승격, 2위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상위리그 승격의 길이 열려 있다. 하지만, 대전이 내년 시즌 챌린지 무대에서 클래식으로 재차 승격하는 것은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아 보인다. 국가대표급이 다수 포진한 상주 상무와 경찰청의 전력은 지금도 대전을 압도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안양과 광주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대전시티즌 한 직원도 “챌리지에 있는 팀들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며 “아마도 2부리그에서 2~3년 잘 준비해야 다시 승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년 시즌 힘든 싸움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경기수는 팀당 35라운드씩 진행된다. 40라운드인 클래식 경기 수보다 약간 적다. 내년시즌 경기 수는 다음달 초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2014년에는 브라질월드컵이 있기 때문에 경기 수가 올 시즌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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