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농업기술팀은 그동안 신품종 개발, 화학농약 대체용 미생물제제,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기술 등 개발에 노력했다.
그 결과, 신품종 국화 '예스송'<사진>, 미생물제제 특허등록, 천적을 이용한 주요해충 생물적 방제기술, 트랩식물을 이용한 방제 기술 개발에 성공 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 예스송 |
예스송은 분홍생 홑꽃의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충남도의 환경에 적합하다는 장점과 연중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수출 품종으로 현재 수출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예스송은 올해 160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양꽃박람회에서 우수품종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도는 충남수출단지 및 구미원예시설공단과 함께 예스송을 주력 수출품종으로 육성하고 연간 100만~150만 포기를 수출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철저한 현장컨설팅 강화로 최고 브랜드로 육성과 동시에 보급확대로 수출량 200만 포기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과 재배 매뉴얼 보급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 천적투입 사진 |
그동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학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친환경농업기술팀이 미생물을 이용한 방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농법이 가능해졌다.
현재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한 상태로 앞으로 미생물 상품화 증진 및 농가 실용화에 주력하고 고추(탄저병, 역병, 풋마름병), 배추(무름병), 수박(덩굴마름병) 등을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기술=천적을 이용한 주요해충의 생물적 방제기술은 농약대신 천적을 이용하는 것으로 660㎡의 땅에서 오이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농약을 사용한 땅에서는 189박스가 생산된 반면, 천적을 활용한 방제기술을 도입한 땅에서는 198박스가 생산돼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따라 천적활용 실천농가에 기술을 지원하고 생산자 조기정착을 위한 기술교육 등을 펼칠 계획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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