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규 예술감독 |
1부 무대는 한국 가곡인 눈 내린 시골마을 설경을 표현하는 곡인 '눈', 그리움을 담은 '이별의 노래'로 시작해 해설과 그림이 있는 '시편23편'과 칸티클을 노래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존 루터의 'Christiana Canticles' 곡과 겨울 문턱의 계절을 노래하는 팝송 'Autumn Leaves'(고엽), 'What a wonderful world'(이 멋진 세상에서)등의 성탄 축하음악으로 꾸며진다. 여성합창, 남성합창, 중고합창, 대학합창, 연합합창으로 다양한 합창 무대를 선보이는 2부에서는 'The Christmas Song'(크리스마스 노래) 등의 캐럴이 노래된다.
음악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에 실린 전주곡 C장조에 구노가 노래의 멜로디를 새로 작곡한 '아베마리아'를 오르간 반주로 선율의 아름다움을 살릴 것이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4곡의 캐럴 메들리인 'A Christmas Celebration'은 오케스트라 반주의 원곡을 다양한 타악기와 콘트라베이스, 베이스기타, 엘렉톤 반주로 재편곡해 경쾌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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