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출근길 꽁꽁… 10분만 일찍 나오세요

대전·충남지역에 이틀째 눈이 내리면서 아침 출근길에 빙판길과 매서운 추위를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5시 기준 청양에 5㎝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계룡 3.7㎝, 보령 1.5㎝ 대전 0.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금산과 계룡, 청양 지역에는 오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겨울을 알리는 하얀 눈이 충청권을 덮었다.

오늘도 대전과 충남은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까지 눈(강수확률60~70%)이 내리고 오후 들어 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이 대전 -5를 비롯해 계룡ㆍ천안 -6, 서천 -3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도 0~1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아침에 녹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는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늘진 골목은 오후까지 얼어 있어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병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