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격은 전일 종가 1만2000원 대비 5% 할인된 주당 1만1400원이다. 이는 2008년 이후 정부의 기업은행 주식 취득가격(7968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각물량은 내·외국인 각 5대5의 비율로 균형 있게 배분됐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 보유 기업은행 지분(보통주 기준)은 68.8%에서 64.6%로 하락했다.
기재부는 “이번 조치는 정부가 2006년 이후 추진해 온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처음으로 실행한 것”이라며 “올해 세수확보는 물론, 향후 잔여 정부 지분 매각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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