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도 100대 1을 훨씬 뛰어넘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토지청약시스템에서 죽동지구 단독주택용지 59개필지, 생산용지 1개필지를 내놓았다.
시장에 나온 단독주택용지 가운데 R31-1필지는 이날 오후 4시 마감결과 1928세대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어서 R12-10필지는 625세대, R26-3필지는 601세대, R31-2필지는 562세대가 접수하며 경쟁률을 높였다. 다른 필지도 평균적으로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죽동지구 단독주택용지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LH는 전체 59개 필지를 추첨하는데 총 1만1000여명의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은 면적은 224㎡~270㎡로 공급가 2억3900만원에서 3억700여만원에 달한다. 대금남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이다. 매 6개월 단위로 잔금을 납부한다. 이날 단독주택용지 청약신청 예약금은 1000만원이다.
당첨자는 전산추첨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산추첨과 당첨자 발표도 이어졌다. 계약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LH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이같이 수요가 집중된 것은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도안신도시 개발 후 죽동지구에 쏠린 눈으로 해석했다. 최근 금성백조주택의 죽동 예미지가 성공분양으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춘 용지가 시장에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택지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개발지구에서 공급된 단독주택용지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주변시세도 오른상태로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또 유성복합터미널, 죽동지구사업 등 개발수요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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