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데뷔골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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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 데뷔골 기대감 UP

오늘 맨유원정… 판 페르시 등 주축선수 대거 결장

  • 승인 2013-11-27 15:31
  • 신문게재 2013-11-28 8면
'슈퍼 탤런트' 손흥민(21·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 청신호가 켜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포 로빈 판 페르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장기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경기에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판 페르시의 레버쿠젠전 결장 배경을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의 설명대로 판 페르시는 동료들과 레버쿠젠 원정을 떠나는 대신 잉글랜드에 남아 사타구니 부상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미 주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각각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판 페르시까지 결장하게 된 맨유는 28일 새벽 4시45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조별리그 첫 패배 위기에 놓였다.

반대로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에게는 올 시즌 첫 출전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맨유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도움에 이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해 득점 없이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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