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시내 사립유치원 신용카드 사용률이 9.68%로 전국 20.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현금납부와 분할 납부 등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부교육청은 이같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비 및 사용 수수료 예산을 지원,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는 유치원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교육청 오수현 운영지원과장은 “사립유치원에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적극 권장함은 물론 카드사용 확대를 위해 예산지원 후 운영현황 파악 등 모니터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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