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생회관에 자리 잡은 학생창업 제품 상설전시장에서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건양대(총장 김희수) 재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 전시장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건양대는 최근 논산캠퍼스 학생회관에 상설전시장을 마련,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다. 판매 수익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한다.
27일에는 '건강 100', '커피향 캠퍼스', 'D.T.B', '㈜비젼텍' 등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수익금 200만 원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커피향 캠퍼스의 이아라(호텔관광 3) 양은 “대학에서 창업에 대해 많은 지원을 받아 각종 행사에 참여해 수익금이 생겼는데 의미있게 사용하자는 의견에 따라 큰돈은 아니지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라고 말했다.
이규환 창업지원단장은 “상설 전시장 운영을 통해 창업 분위기가 확산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생기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아이템 발굴과 학생창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에는 현재 44개의 창업동아리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6개의 학생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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