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세종교육청]전자칠판·디지털교과서… '꿈의 교실' 만든다

[스마트교육-세종교육청]전자칠판·디지털교과서… '꿈의 교실' 만든다

읍·면지역까지 IT교육장비 확대… 교원 '1인 1스마트패드' 지원 '게임중독 치료 프로그램' 등 운영 정보화 역기능 해소노력도

  • 승인 2013-11-27 13:30
  • 신문게재 2013-11-28 11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스마트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 참샘초 학생들이 스마트패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참샘초 학생들이 스마트패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IT 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스마트사회에서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의 함양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모빌리티안(Mobilitian)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미래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2011년 6월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세종교육이 그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은 스마트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체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미래사회의 동력으로 성장할 학습자들의 창의적 역량을 길러내는 지능형 맞춤학습체제를 구현해 가고 있으며, 세종스마트교육 실현을 위한 스마트교육 국제적 모델 정립, 스마트교육 전문(선도)교원 양성, 스마트교육체험연구센터(스마트교육연수실환경구축), 읍면지역 전학교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교육의 고도화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세종시교육청을 찾았다.
<편집자 주>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격차 해소 원년의 해

세종교육청은 예정지역 내 스마트학교 신설과 함께 기존 읍면지역 학교에 대한 스마트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를 읍면지역 학교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원년의 해로 '교원 1인 1스마트패드 지원', '모든학교에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개교되는 모든 학교도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투자된 사업으로 1차, 읍면지역 스마트교실 구축을 위해 세종시 보조금 사업으로 9개교가 스마트스쿨 구축과 연계해 33실 구축 분 9억59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고 2차사업으로는 읍면지역 중, 개축교 2교와 내년 3월 개교학교 6개교를 추진중이다. 또 3차 사업으로 읍면지역 14개교에 대한 입찰이 진행돼 280억원 예산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22개교 71% 완료 예정이며 향후 2014년도에도 읍면지역 잔여 9개교에 대한 스마트스쿨 구축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세종시교육청 전경.
▲ 세종시교육청 전경.
▲예정지역 스마트교육 시스템 안정적 운영

첫마을 6개 스마트학교들이 올해 2월까지 유지보수 기간 만료에 따라, 시교육청에서는 이 학교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해 3월에 한솔고 스마트스쿨거점센터 운영비와 첫마을 6교의 유지보수운영비를 각 학교별로 배부해 운영했다.(총 소요경비 9억원) 한편, 올해 BTL(민간자본유지)로 설립된 학교는 각 학교별로 상주 인원이 근무 운영되고 있고, 장비에 대한 서비스는 무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고가 IT장비에 대한 유지보수비용에 대한 대책으로 교육청에서 스마트교육시스템 유지보수에 대한 사업을 일괄 발주해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예산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또 스마트콜센터를 운영, 스마트장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스마트교원 전문성 강화는 이렇게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과 더불어 교원 역량을 개발하고 교실 현장에서의 스마트교육 적용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교원에게 1인 1스마트패드를 지원해 기초, 심화, 전문과정의 단계별 연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교육용 앱 개발 연수, 스마트교육 전문과정연수 등을 주말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교과서(스마트교육) 연구학교를 6개로 확대 운영, 보고회 형식이 아닌 전 교원 수업공개와 사례발표 시간으로 운영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스마트교육 내실화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스마트수업연구회, 디지털교과서 수업연구회, 방송활용 수업연구회, 교사동아리 등의 집중지원을 통해 교수-학습 모델 일반화 및 교과별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 모델 개발 등 양질의 결과물이 산출되었고, 우수한 자료와 사례들을 공유하고 있다.

▲소통을 위한 창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통신기기의 발달 및 급속한 보급과 활용에 따른 학생들의 인성결여, 폭력화, 성충동 문화 등의 역기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종스마트교육에서는 이러한 역기능 해소 방안으로 세종시청, 보건소, YWC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ㆍ공동 대처하고, 인터넷중독, 게임중독 등 학생 현황을 조사해 예방, 진단, 처방 등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및 치료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내실화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윤리교육 실시 및 각종 유해, 불법정보 등을 차단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학교에 확대해 보급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페스티벌, 스마트콘서트 등을 통해 디지털교과서, 스마트교육 정책에 대한 설명과 세계를 선도하는 세종시 스마트교육 현장, e-ICON 세계대회를 석권한 학생작품 발표 등으로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도모하고,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스마트 UCC대회, PT대회, 스마트오리엔티어링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문제해결력, 디지털리터러시 등의 효과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한 스마트오리엔티어링 대회는 참가학생 모두가 주어진 미션해결을 위한 몰입과 팀별 협동을 통한 문제해결, 단합된 체력 등으로 팀?과 아이디어 산출 등 종합적 사고력을 증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서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한 가이드라인 고도화

세종시교육청은 새로 신설되는 학교와 읍면지역 교육격차를 위한 체계적인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해 10월부터 1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첫마을 학교에서 스마트교육시스템을 이용한 수업 및 학사운영 방법의 효율성 검증과 교육현장의 요구를 파악했다.

스마트교육 추진 상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보완, 개선해 미래지향적인 스마트스쿨을 구축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수립한 스마트스쿨 구축 ISP(정보화전략계획 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는 △전자칠판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기기의 적정 사양 △스마트패드의 적정 배분 기준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스마트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기본 품목 △적정한 무선인터넷 속도 및 사양 △읍면지역에 대한 스마트스쿨 투자우선 순위 등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 ISP는 올해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의 필수/기본/선택/첨단항목을 선정함으로써 스마트스쿨 구축시 한 학교당 약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스마트스쿨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교육적 효과검증

스마트교육이 적용되고 있는 교수-학습 방법의 효과성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양적·질적 자료로 검증함으로써, 스마트교육에서 활용되고 있는 교수-학습 방법의 장단점을 분석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연구를 통해 △학습에 주는 효과 △학부모들의 인식에 미치는 효과 △스마트 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 등 스마트스쿨 기반을 활용한 스마트교육의 학습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스마트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으며, 향후 전개될 스마트교육 담당 교원연수 계획,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우수사례 등을 제공해 세종시 스마트교육 지원 및 중장기 발전전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의 메카로 정착하기 위해 스마트교육에 대한 교육적 효과 검증을 위한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또 스마트교육 환경에서의 학습자 흥미와 동기유발, 학력향상도 등을 점검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신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학생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 및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를 향상시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이를 바탕으로 품격높은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를 세종교육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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