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6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11.79점으로 33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끝난 올 시즌 마지막대회까지 총 245만6290달러(약 26억원)의 상금도 벌어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도 박인비의 차지다.
막판까지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벌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1.08점을 얻어 '2013년 2인자'로 시즌을 마쳤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89점의 3위로 추격했다.
CME 타이틀홀더스 우승자 펑산산(중국)이 7.02점으로 4위까지 뛰어오른 가운데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6), 최나연(26·SK텔레콤)은 한 계단씩 밀려 5위부터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인경(25·하나금융그룹)도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순위를 맞바꿔 10위에 랭크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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