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는 갑천누리길 그린봉사단 20명과 1365 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학부모와 학생 200명 등 모두 220명으로 오전 9시 정림동 무궁화동산을 출발해 괴곡동 천연기념물 느티나무까지 이어진 갑천누리길 2코스를 3시간 동안 탐방하고 체험했다. 이번 생태·문화체험봉사학교의 주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의미로 '갑천수변길 여행'이다.
갑천누리길은 서구가 엑스포다리에서 장태산까지 조성한 39.9㎞ 구간으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감 넘치는 농촌마을을 탐방할 수 있는 생태·문화 탐방 녹색길이다. 주민자율봉사단인 갑천누리길 그린봉사단은 갑천누리길을 가꾸는 자원봉사 환경 보존활동, 안전 순찰활동, 이용자 모니터링과 불편사항, 생태·문화체험봉사학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생태·문화체험봉사학교덕분에 우리 고장의 생태·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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