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성완종 국회의원은 26일 충남소방본부장 직급조정 시행령이 대통령 재가를 얻어 공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 인천과 전남, 경북 등이 2급으로 상향조정됐지만, 충남소방본부장은 제외됐다.
하지만, 충남이 전남보다는 인구 등 소방 수요가 월등히 많은 만큼, 지역 홀대와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그간 충남 소방본부장의 위상 제고와 함께 소방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급 상향 요구가 제기돼 왔다.
성 의원은 “소방본부장 직급 조정 문제는 지역홀대나 박탈감 등 정서적 문제 및 타시도와의 광역재난현장에서의 지휘체계 구성 곤란 등 문제등을 해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다행히 정부에서도 이같은 문제에 공감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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