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입시업체인 진학사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 543점, 경영대 540점, 사회과학계열 539점, 자유전공학부 538점, 국어교육 535점, 생명과학부 533점 이상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고대 인기학과 역시 530점대 후반으로 예측됐다. 연대 경영 537점, 자유전공 534점, 영어영문 531점, 고려대 경영 537점, 자유전공학부 533점 등으로 예측됐다.
다른 입시업체인 하늘교육 역시 서울대 의예 543점, 경영대학 540점 사회과학계열 539점, 국어교육 538점으로 내다봤다.
또 연대 경영 538점, 자유전공 532점, 영어영문 531점, 고려대 경영 536점, 자유전공학부 532점 등에서 합격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만간 닥쳐올 정시 입시 전략으로는 수능영역별 성적 조합 방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가 유리한지 전체 응시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할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수학B형과 과학탐구 가산점 부여 여부도 살펴야 한다.
서울대, 연고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B형과 과학탐구에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대학은 수학의 경우 A형과 B형 탐구영역은 사탐 과탐 중 하나를 선택하고 수학 B형과 과탐을 선택할 때에는 일정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영역별 가중치 역시 따져봐야 한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에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고 상위권 대학은 수리영역에 가중치를 주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지 정확히 인지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대입 지원 때 수험생 적성도 고려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승환 제일학원(이사장 한기온)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결과를 토대로 자신이 목표한 대학 학과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영역별 성적 조합, 가선점 및 가중치 여부 등을 반드시 따져 가장 유리한 쪽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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