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삼성화재의 레오가 팀 동료 유광우를 제치고 남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명성의 새로운 경쟁자들의 합류로 고전이 예상됐던 레오는 1라운드 6경기에서 득점 2위(199점), 공격종합 1위(61.67%), 오픈공격 1위(64.93%) 등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덕분에 삼성화재는 남자부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뛰어난 활약에 레오는 전체 28표 가운데 17표를 얻어 유광우(4표)를 여유있게 제쳤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최하위 KGC인삼공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조이스가 MVP를 수상했다.
조이스는 득점 3위(142점), 공격종합 3위(46.91%)로 맹활약하며 국내선수들의 탄탄한 조직력에 날개를 달았다. KGC인삼공사도 여자부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상적인 V리그 데뷔에 성공한 조이스는 11표를 받아 IBK기업은행의 카리나(6표)를 따돌렸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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