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위해 금은방 턴 10대, 전당포서 덜미

서산경찰서는 25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남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군은 지난 19일 오전 2시 20분께 동문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 침입해 은반지 등 귀금속 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남군은 학교 중퇴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잠금장치가 허술한 금은방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남군은 신분증을 위조해 훔친 물건을 판매하려다 전당포에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피해물품을 회수하고, 남군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유희성·서산=임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