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구·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011~2012년 대규모 분양에 나섰던 도안신도시, 노은4지구, 노은 3지구 등에서 현재까지 총 2389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도안신도시 아파트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했다. 도안에서만 아파트 분양권 2110건이 거래되며 대전 전체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의 88%를 차지했다.
유성구에 소재한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가 593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서 호반건설의 도안 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531건,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7블록 예미지는 517건으로 세번째로 많이 전매됐다.
상대적으로 서구에 소재한 단지들은 거래건수가 유성권에 비해 적었다.
서구에 소재한 계룡건설의 도안 17-1블록 리슈빌은 103건, 호반건설의 도안 17-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84건, 우미건설의 18블록 우미 린은 282건이 거래됐다.
도안신도시 아파트는 2011년 하반기에 분양, 대부분 지난해 하반기 전매제한기간이 풀렸다. 도안신도시, 노은 3지구 등 개발지구는 통상적으로 1년간 전메가 제한된다. 결국 도안신도시 분양권 거래는 지난 1년여간 거래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은 4지구에 소재한 한화건설의 지족동 한화 꿈에그린 1차 149건, 꿈에그린 2차는 86건이 거래됐다.노은3지구는 지난해 분양에 나서 전매제한기한이 도래한 지 얼마되지 않아 거래건수가 적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노은 3지구 B1블록은 33건, B2블록은 7건이 거래됐다. 계룡건설의 C1블록은 4건이 거래됐다.
이같은 분양권 상태인 대부분 단지들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내년 2월 한화건설의 노은 4지구 꿈에그린 입주를 시작으로 3월 도안 2블록·도안 17-2블록, 6월 도안 7블록·노은 3지구 B1블록·B2블록, 7월 도안 5블록, 8월 도안 17-1블록, 11월 도안 11블록이 입주한다.
한편 분양권 전매는 주택에 대한 분양권, 신규아파트 입주권을 다른 사람에게 매도하는 것을 칭한다. 전매는 입주권을 권리형태로 명의변경해 제 삼자에게 넘기는 것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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