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언어 소통 한계 탓에 대부분 조리분야에 편중돼 보다 다양한 분야의 활로 개척이 필요하다.
25일 시에 따르면 35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난 8월31일부터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영어교육과 전공분야 및 실무교육을 마치고 6명은 해외취업이 확정됐다.
20명은 졸업후 해외 현지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
현장학습에 나선 35명중 분야별로는 용접 10명, 자동차정비 10명, 조리 13명, 제과제빵 2명이며 취업이 확정된 6명은 모두 조리 분야다.
지난해에도 모두 19명이 해외취업을 확정했지만 대부분 조리분야에 국한됐다.
언어 소통이 불완전하다보니 작업지시 등의 어려움이 따라 다른 분야의 취업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시 관계자는 “3개월 만에 소통 가능한 수준의 언어습득이 불가능해 조리분야를 제외한 다른 직종의 취업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학생 1인당 300만원 이내에서 항공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파견 직종과 인원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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