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활동 영역 가운데 청소년들에게 가장 제공해 주고 싶은 활동 1위는 자기(인성)계발 활동으로 집계됐으며 2위는 문화예술 활동, 3위는 직업체험활동 순으로 드러났다.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활동이어야 한다'(39.5%),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19.1%), '체험 중심의 활동이어야 한다'(18.1%)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청소년활동이 청소년에게 흥미롭고 유익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7.8%의 교사만 청소년활동이 유익하지 않다고 응답, 대부분 교사가 청소년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반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시설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8%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해 도내 청소년활동 시설의 확충과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사에게 청소년활동의 가장 큰 효과를 질문한 결과, '자기계발'이 38.6%로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취미(여가)활동' 23.5%, '스트레스 해소' 13.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활동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평가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청소년활동의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분화된 청소년활동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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