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환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전지역에 우라늄 광산이 들어선다면 광물폐수 유입으로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 생태계 파괴와 함께 농업과 생활용수의 오염, 대기오염 등 환경과 건강 피해를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환위는 이어 “금산군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이 좌절되면서 광산지질대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충청권 전역에서 우라늄 개발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전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충청권 지역민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복환위는 또 “(3개 시ㆍ도는) 무분별한 시추로 인해 주변환경에 미칠 영향을 정량적으로 철저히 분석하고, 그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서 원상복구를 위한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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