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은 대한공수도연맹이 주최하고, 부산시공수도연맹, 한국대학공수도연맹이 주관해 지난 23일 부산 동의과학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 등 무려 23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했다.
전국 20여개의 학교에서 참여한 이 대회에서 손영한(1학년), 송홍주(1학년)는 개인형에서, 오동식(1학년)은 남자 개인대련 67㎏ 이하급에서, 정윤아(1학년)는 여자 개인대련 55㎏ 이하급에서, 명연주는 61㎏ 이하급에서, 오경욱(1학년)은 50㎏ 이하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 단체형과 단체대련에서 오경욱과 명연주, 이민지(1학년)가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중부대 경찰경호학과는 그동안 200여명의 공수도 유단자를 배출했으며, 전공 수업과 함께 학생 중심의 특별교육과정, 전공 동아리 활동으로 무예 승단, 대회 참가 등을 통해 다양한 자격과 경험, 실적을 쌓고 있다.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오경욱과 명연주는 “손과 발, 온 몸을 이용해 방어와 공격이 이뤄지기 때문에 실전적이며 재미있다”며 “스스로 연습하게 안내해주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정일홍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수도 국가대표 선수 및 총감독을 지낸 정일홍 교수는 “공수도는 신체수련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호신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찰이나 경호, 보안 등 다양한 현장 상황에서 이상적인 무도”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임동오 총장님과 동료 교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수도는 현재 대통령경호실과 경찰청의 무도 가산점이 주어지는 종목이며,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기도 하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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