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장군 묘역 성역화,역사 관광자원으로 육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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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장군 묘역 성역화,역사 관광자원으로 육성을”

세종시의회 정례회 돌입… 올 사업성과·내년 예산안 집중 점검

  • 승인 2013-11-25 15:33
  • 신문게재 2013-11-26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14회 정례회에 돌입했다.의회는 2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26일간 회기를 본격화했다.

시청 및 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및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올해 주요 업무 추진상황, 중기 재정계획 보고로 포문을 열었다.이날 보고안을 바탕으로 차례차례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의원들의 해당 분야 5분 발언도 현안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경대 의원은 백제구국운동의 항전지로 알려진 운주산성 고증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백제 말기 나당 연합군과 맞서 싸운 주류성을 놓고, 우리 지역 당산성과 운주산성을 비롯해 부안의 개금암성, 서천의 건지산성, 홍성의 장곡산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 같은 고증의 필요성을 넘어, 성터 내부 건물터와 축대, 우물터 등을 활용한 공원 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성희 의원은 성별 인지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관련 예산제도는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 남녀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차별없는 혜택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올해 시 예산은 46개 사업에 123억여원이지만, 여성정책추진사업은 없어 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충열 의원은 김종서장군 묘역 성역화 사업의 적극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장군의 묘역을 성역화해 우리 시 대표 역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인근 지역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최종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진입로 확장 및 부지확대, 경관마을 조성, 숙박시설 설치 등 정주형 관광지 조성을 준비해야한다. 더불어 원룸지 난립 등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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