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바이오 안전성' 국제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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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바이오 안전성' 국제위상 높여

유엔환경계획 공동 캄보디아 워크숍 성공리 마쳐 아시아지역 담당자 접근성 향상… 국가간 유기적관계 기여

  • 승인 2013-11-25 14:14
  • 신문게재 2013-11-26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오태광)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 센터장 장호민)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차 아시아지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능력형성 워크숍' 이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국제협약인 바이오안전성의정서 제22조(능력형성)에서 명시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이하 'BCH') 운영에 관한 인적ㆍ제도적 능력 개발 및 강화에 대한 이행차원에서 '제6차 당사국총회(2012년 10월, 인도 하이데라바드)' 시 한국이 제안해 최종결정문에 포함됨에 따라 개최됐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이번 워크숍은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씨엠립 부주지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UNEP DELC 담당자, 지역자문관(Regional Advisor), 장호민 KBCH 센터장, 아시아 지역 12개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담당자 등 참가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국의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정보 제공·관리 및 공유 방안과 LMO에 대한 공공인식, 교육, 참여방안에 대한 각 국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지역 BCH 담당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아시아 국가와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기획한 캄보디아 현지 개최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또 LMO 정보업무 관련 국제적 협력과 참가국의 BCH 운영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지난 2011년과 2008년에도 전 세계 15개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담당자들을 한국으로 초청, 각국의 BCH 현황과 BCH 정보공유 등에 관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UNEP로부터 매우 진보적인 형식의 워크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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