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주년을 맞은 IBS(원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는 27~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경계 없는 협력'을 주제로 제1회 IBS 리서치 콘퍼런스(Research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2011년 11월 설립된 이래 IBS가 지금까지 일궈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최신 연구동향이 소개되는 등 과학 분야 간, 연구기관 간, 국가 간 벽을 넘어서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초과학 연구분야는 물론, 과학정책과 연구장비 관련 세션도 마련돼 있어 과학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각각 4개의 세부 주제 아래 진행된다.
27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첫째날 세션은 ▲화학 및 나노·신소재 ▲뇌과학 ▲우주와 입자에 대한 이해 ▲물리와 재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28일, 둘째날 세션의 주제는 ▲생명학에서의 복잡성(Complexity in Biology) ▲기하학을 통한 수학과 물리에 대한 이해 ▲정책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장비의 효율적 관리방안 등이다.
정책과 커뮤니케이션 세션에선 IBS 송충한 정책기획본부장이 'IBS 연구단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또 포스터 세션에서는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Post Doc.), 연구위원 등의 참신한 논문 50여편이 소개된다.
콘퍼런스의 주제별 세션에 참가하는 발표자들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IBS 연구단장과 그룹리더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참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주제발표에는 IBS 연구단장을 비롯 외부 전문가로는 ▲(정책과 커뮤니케이션) 홍성욱 서울대 교수, 김소영 KAIST 교수 ▲(연구장비의 효율적 관리방안) 이재종 박사(기계연), 전승준 고려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국외 연구자들 가운데에는 제프리 브라운 POSTECH 연구위원, 이츠오 유씨-산타나 크루즈 대학(UC-Santa Cruz) 교수, 시첸 칭화대 교수, 마크 러밀리 IBS 그룹리더 등이 각 분야 연구내용 및 최신동향을 발표한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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