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대평 위원장 |
심 위원장은 지난 22일 자치현장 토크 전국 순회 방문 일환으로 세종시를 방문,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대평리를 고향으로 두고 지난 18대 공주·연기지역 국회의원직을 역임했던 그였기에 이번 방문의 의미는 각별했다.
그는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의 출발점이자, 미래 행정수도”라며 “자치현장 토크 순회가 이 같은 의미를 담은 세종시에서 출발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향해 중앙과 지방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장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표방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의 지방자치 비전에 대한 견해도 드러냈다.
심 위원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시작이 정부 주도였다면, 이제는 세종시와 시민이 주인이 돼서 실질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어가야할 것”이라며 “후대에 남길 수 있는 대표적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중앙의 재정지원 및 제도변화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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