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왼쪽)은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22일(현지시각) 산호세시 척 리드 시장과 만나 대전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따른 산호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류 분야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의료관광 유치와 지역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산호세주립대 데이비드 스틸(David M. Steel)학장을 만나 비즈니스 스쿨과 지역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호세주립대는 대전테크노파크로부터 위탁받아 벤처캐피털, 마케팅, 법 제도 등 실리콘밸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 지역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산호세시에 대전사무소를 설치, 각종 정보를 지역 기업이나 연구소에 제공하게 되며, 향후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22일에는 혁신과 창의적인 작업공간으로 불리는 테크숍과 테크뮤지엄을 방문,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되는 사이언스센터 시설도 구체화했다.
염 시장은 테크숍 설립자이자 회장인 짐 뉴튼(Jim Neeton)과 테크숍의 대전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 대전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산호세시 척 리드(Chuck Reed)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실리콘밸리 진출에 따른 산호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양 도시 기업간 교류를 시작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는 실리콘밸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덕특구를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실현의 전진기지로 본격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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