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국회 부의장(대전 서갑)은 14일 국회에 제출된 2014년 정부 예산안에 북대전 세무서 신설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 장ㆍ차관에게 확실한 관철 약속까지 받은 만큼, 북대전 세무서 신설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게 박 부의장 측의 설명이다.
동대전세무서가 지난 1999년 폐지된 이후, 대전에는 2개 세무서가 설치ㆍ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이동거리 등 납세업무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서대전세무서는 청사와 주차공간이 협소해 지역민들의 불만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때문에 대전 내 새로운 세무서 설치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됐다.
박 부의장은 “내년 상반기 중에 북대전세무서가 개청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직 개편과 지역민 편의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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