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총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540억6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억100만 달러에 비해 30억6100만 달러(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4637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551억8900만 달러)에 비해 1.9%(85억96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남지역 수출이 전국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또, 지난달 총 수출액은 62억16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월간 기록으로는 최고 수출실적을 보였다. 수입액도 28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7%가 증가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했다.
충남의 올해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했으며, 지난해 동기간 무역 흑자액 232억 달러보다 26억5500만 달러가 늘어난 258억5500만 달러를 기록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356억5100만 달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의 10월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중소기업의 수출품목 다변화와 IT제품의 수출 증가,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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