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궁도대회에서 대전송촌고 선비송촌국궁반 이정화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
지난 16일 충남 공주시 관풍정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대전 대표로 출전한 송촌고 선비송촌국궁반 이정화(18) 학생이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촌고의 선비송촌국궁반은 주말을 이용해 대덕구 국궁장(회덕정)에서 꾸준히 심신을 단련하고, 전통 스포츠인 국궁(國弓)을 연마하며 호연지기를 길러왔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부의 직원들에게 국궁을 지도하며, 생활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만지 교장은 “학생들이 국궁을 통해 조상의 슬기와 얼을 배우고, 민족 전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동아리활동은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함께 창의·인성교육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