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경찰서는 21일 아파트 주차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신모(15)군 등 3명을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8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입건했다. 또 달아난 장모(14)씨 등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 등 5명은 지난 14~17일 새벽 시간에 천안시 두정동과 백석동 일원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 8대에서 현금 21만원과 카메라 등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모(6)군 등 6명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천안시 쌍용동 일대 아파트단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차량 30대에서 1000만원 상당의 고가시계와 블랙박스 등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모(16)군 등 2명도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쌍용동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차량 10대에서 50만원 상당과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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