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부터 6년째 동결조치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고교생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연간 납부금은 지역에 관계없이 입학금 1만 6000원이며 수업료는 일반고 140만 400원(연액), 특성화고 135만 9600원(〃)이다. 한편, 공립 체육계고(대전체고)는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되고 사립예능계고(대전예고)와 자율형사립고(대성고, 서대전여고, 대신고)의 경우 학교장이 정한다.
충남도교육청 또한 21일 2014학년도 공ㆍ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6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공·사립 고등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지역에 따라 일반고등학교가 시지역 95만1600원, 읍지역 91만9200원, 면지역 81만3600원, 특성화고등학교는 시지역 57만1200원, 읍지역 55만4400원, 면지역 51만9600원으로 결정됐다.
고등학교 입학금 또한 올해와 같은 시지역 1만4700원, 읍지역 1만4100원, 면지역 1만3500원으로 동결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정책기조에 따른 이번 수업료 동결로 사회전반의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완화하게 됐다”며 “충남교육의 신뢰를 다져 교육공동체 구현에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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