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무 신임이사장 |
KAIST 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열린 KAIST 이사회에서 지난 9월 5일로 임기가 만료된 오명 전 이사장 후임으로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한 후 KAIST 상위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출신으로 지난 1976년부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2006년 7월부터 4년간 제24대 서울대 총장을 지냈다. 또 산업기술평가원 이사장, 대한기계학회장,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거쳐 2010년 4월부터는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7월 범부처 과학기술정책과 R&D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민간위원장에 위촉됐다.
KAIST 한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장무 전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한 후 미래부 장관 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선임인사 발표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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