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풍부한 초등시절부터 문화예술 잠재력 키워주고파”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인터뷰-대전 대신초 김영목 교장

▲ 김영목 교장

'대신 쿨~ 아트 스쿨.'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때 대신초를 상징하는 슬로건이다. 대신초가 문화예술특성화 학교로 거듭나는 데 김영목 교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장 선생님의 교육철학은 무엇입니까.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문화예술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학교 운영'이라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예술꽃씨앗학교, 문화예술교육시범학교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제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각종 공연 및 발표회 실시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싶습니다.

-대신초의 차별화 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신다면.

▲2010년 초빙 교장으로 부임해 대신초의 중흥을 이끌고자 고심하던 중 대신초가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웃다리농악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학교임을 착안해 학교의 발전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선, 학교 전통을 살리고 소규모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2011년 예술꽃씨앗학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감성이 풍부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해 학생 개개인의 독창적인 꿈과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주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신다면.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끼를 키워가며 나아가 그 꿈을 나누고, 바람직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신초의 특색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유능하고 열정 있는 교사를 영입하고 그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자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대신초가 문화예술특성화 학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