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금성백조 '세종 노른자땅'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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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금성백조 '세종 노른자땅' 입성

토지가 4172억대 대규모 사업 '지역 첫 성과'… 내달 11일 최종 계약

  • 승인 2013-11-19 17:51
  • 신문게재 2013-11-20 7면
  • 백운석·조성수 기자백운석·조성수 기자
●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입찰 결과

P1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P2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P3 대우건설(계룡건설 등) 컨소시엄
P4 금성백조주택

▲ 세종시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작 P1<왼쪽>과 P2 조감도.
▲ 세종시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작 P1<왼쪽>과 P2 조감도.
세종시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입찰결과,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지역 대표건설사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도 세종시 주택시장에 첫 입성에 성공했다. 앞으로 분양시장에서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P1, P2, P3, P4 등 4개단위로 입찰을 진행했다.

모두 11개사의 컨소시엄이 설계공모에 참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에 따르면 P1은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P2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P3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P4는 금성백조주택에 돌아갔다.

2-2생활권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소재한 LH토지주택구원에서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14일 심사위원(응모자가 추첨)추첨, 15일 작품 사전공개설명회(응모자→심사위원), 15~16일 작품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했다.

용지별로는 ▲P1단위(M1, L1블록·1944호, 1181억원)는 당초 GS건설,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한림건설 컨소시엄, (주)한양-미래와 가치(시행사)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주인은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손으로 돌아갔다.

▲P2단위(M3~M5블록·1703호, 973억원)는 최초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중흥건설이 단독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 품으로 안겼다.

▲P3단위(M6, L2, M7, L3·3171호, 1666억원)는 대우건설(현대산업-현대엠코-계룡건설)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해 적합성 평가를 거쳐 당락이 결정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P4단위(M9~M10·672호, 352억원)는 금성백조주택, 한신공영, 호반건설, 제일건설(광주) 등 4개 업체가 단독으로 참여해 금성백조주택이 입찰에 성공했다.

2-2생활권은 중심상업지구 및 문화·국제교류지구 등 노른자 위로 평가받는 곳이다. 11개 필지에 오는 2016년 말까지 75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창의적인 건축을 위해 건축법을 대폭 완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공동주택용지는 4개단위로 11개 필지가 공급된다. 총 토지가만 4172억원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LH는 설계공모를 거쳐 공동주택용지를 낙찰받은 건설사와 다음달 11일까지 최종 토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설계조정작업을 거쳐 내년 사업승인 및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다른 생활권에도 이같은 설계공모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운석·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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