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철거 세입자나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순환형임대주택이 오는 2015년까지 동구 인동 244가구, 성남동 99가구, 중구 오류동 215가구 등이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599억원이며 시비 15%와 국비 85%를 지원받게 된다.
주택의 규모는 43.5㎡(12.5평) 기준으로 도시정비사업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거주하는 형태다.
현재 시에는 중구 부사동 일원에 원·투룸 11가구가 순환형임대주택으로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상당수 지역에서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어 자칫 수요자가 미달될 경우를 대비, 영구임대주택 개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1순위는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철거 세입자나 소유자를 하되 2순위로 기초생활수급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현재 대전에는 8곳이 재정비 촉진계획수립이 확정됐으며,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172개소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준공 3개소, 추진 108개소, 계획수립 4개소, 해제 7개소, 시기미도래 50개소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및 정비사업 철거민의 안정적 주거공간 확보로 주민 삶의 질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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