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도시의 접근성 강화 및 기능 제고 등 조기정착 기반 조성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과 관련 국비재원 확보에 주력한 결과, 주 진입도로의 경우 올해 정부 추경예산안에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16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2진입도로 또한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로 도는 올해만 총 19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주 진입도로 93억원, 제2진입도로 50억원 등 총 143억원이 반영됐다.
주 진입도로(신도시~예산수덕사IC)는 총 140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문화재(환호·취락방호시설) 발견에 따라 원형보존 및 터널 시공으로 결정하고 지난달 터널공사에 착공했다.
또,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5년 완공 예정이지만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내년 6월부터 터널구간을 제외하고 부분 개통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제2진입도로(신도시~국도45호)는 총 430억원이 투입되며 2016년 완공 예정으로 도는 도시가 발전하는데 도로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금액이 국회심의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신도시 기반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들의 후생복지와 조기정착을 촉진하는 공무원 임대아파트도 지난 13일 사업계획이 승인돼 공무원들의 조기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내포신도시 RL5블록에 조성하는 공무원임대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7층 16개동 공공임대 497세대로 ▲47㎡ 42세대 ▲54㎡ 35세대 ▲56㎡ 56세대 ▲59㎡ 285세대 ▲84㎡ 79세대며, 내년 3월 착공해 2015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도는 공무원임대아파트가 완공되면 주택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공무원들이 신도시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청의 한 직원은 “아파트 구입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이주를 망설이는 공무원들이 많다”며 “공무원임대아파트는 이러한 부담을 해소해 공무원들이 신도시로 이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면 도시가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유치 부분은 현재 이마트측과 계속해서 만남을 갖고 있다”며 “18일에도 이마트측 관계자가 다녀간 만큼 대화를 통해 우선 부지를 계약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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