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재차 강조한 가운데 지역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로 보여준 만큼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도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18일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와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이하 대전충남경총) 등에 따르면,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예산안,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큰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에 일제히 환영했다.
이들 경제계는 한 목소리로 “박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치중하겠다는 입장은 반가운 일이다”며 “현재 계류 중인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도 힘을 보태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 말했다.
먼저 대전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됐다”며 “정부에서 노력하는 만큼 지역 경제계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상의는 또 “그동안 지역은 일자리 미스매치, 우수인재 유출, 맞춤형 일자리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충남경총은 “대통령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투자 전 산업 분야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크게 공감한다”며 “국회와 정부, 여야가 힘을 모아야 가능한 만큼 국회 차원의 협력이 적극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총은 또 “정부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지역에서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또한 이날 성명서를 통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최근 우리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불안요인이 많아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기 까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를 보여준 만큼 국회에서도 2014년 예산안과 경제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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