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무용 시장 |
성 시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14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이명수(아산)·홍문표(예산·홍성) 국회의원,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과 충남도지사 후보군으로 꼽히는 성 시장이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성 시장은 충남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언론의 관심에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중심으로 막바지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고 즉답을 회피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성 시장은 이번 책 발간을 위해 6개월 전부터 틈이 날 때마다 집필에 주력했으며 평소 본인이 즐겨 부르는 19개의 애창곡을 담은 별도의 CD까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책의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순히 민선 3~5기의 천안시장 임기 동안 자신의 인생철학을 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신·성과·향후과제 등의 자신의 구상과 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 시장은 이날 오후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가 세종특별자치시 수정웨딩홀에서 개최한 '2013 풀뿌리 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장 부문을 수상했다.
'2013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별 지역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천안=오재연·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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