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시장, 당진항 국제 허브항 도약위해 중국 방문

  • 전국
  • 당진시

이철환 시장, 당진항 국제 허브항 도약위해 중국 방문

대련·청도시 항만건립 협약

  • 승인 2013-11-18 17:19
  • 신문게재 2013-11-19 2면
  • 당진=박승군기자당진=박승군기자
▲ 이철환 당진시장
▲ 이철환 당진시장
이철환 당진시장이 18일 당진항의 국제 허브항으로의 도약을 위한 세번째 해외 방문에 나섰다. 이번에 방문하는 도시는 중국 대련시와 청도시로 이철환 시장은 대련항과 청도항을 방문해 항로개통과 정보공유 등 기초시설 건설 분야의 협력을 위한 우호항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세계 10대 항만 중 하나인 청도항은 올 3/4분기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물동량이 많은 항만으로 15개 부두, 73개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대련항은 해운-철도 복합운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에서 물동량 연평균 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항만이다.

그동안 당진시는 당진항의 국제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인근 국가 항만과 연계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6월 세계적인 항만 성공지역인 싱가포르 PSA를 벤치마킹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일조항과 상호공동발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대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전초 기지항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항은 싱가포르 PSA와 중국 일조항·청도항·대련항과 함께 세계적인 트라이앵글 항만 구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환 시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FTA 확산 등 무역확대에 따른 물류수요 급증으로 항만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용창출과 자본집약산업의 항만개발이 당진시의 미래 발전의 희망으로 2030년 50만 자족특례도시 완성의 시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