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6%, 전셋값은 0.1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9주 연속 상승세를, 전셋값 역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전주대비 0.03%, 0.12% 각각 상승했다.
반면 연말 정부청사 2단계 이전을 앞둔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들썩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18%, 전셋값은 0.28% 뛰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세종시와 함께 크게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0.22%, 전셋값은 0.31% 올랐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0.05%, 0.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0.05%), 유성구(0.04%), 서구(0.03%)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동구·중구(0.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보합세를 보인 중구를 제외한 4개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유성구(0.26%)가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구(0.10%)와 대덕구(0.09%)도 상승했다.
지난주 충남지역 부동산 시장은 큰 폭으로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36%)이 초강세를 보였고, 논산(0.12%)과 아산(0.04%), 공주(0.02%)도 소폭 상승했다.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전셋값은 천안(0.36%)과 아산(0.30%)이 강세를, 공주(0.16%), 논산(0.11%)도 상승했다. 그러나 계룡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07%)만 소폭 상승했을 뿐, 충주와 청원(0.00%)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 또한 청주(0.12%)만 오른 가운데 충주, 청원(0.00%)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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