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전문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앞으로 성실한 건설업 운영을 위해 각 지자체에 행정처분유보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발주물량의 감소로 수주난, 경영난을 겪는 전문건설업체 생존의 갈림길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5월부터 부실·불법 건설업체의 퇴출을 위한 실태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자본금, 기술능력 미달업체 등 영업정지 및 등록말소 처분이 내려지고 있다. 이에 전문건설업체들은 생존의 갈림길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SOC 예산감소와 발주물량감소, 부동산경기침체 등 불황으로 충남에서만 올해 192개업체가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년대비 900억원에 가까운 실적감소 등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각 지자체의 실태조사는 전문건설업체들이 건설업을 포기하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건설업의 자본금은 업종별로 2억~3억원을 보유해야 한다. 열악한 경영상태와 악화되는 건설경기로 하도급 공사를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에 부담이 크다는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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