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대전시장 출마

“대전을 동북아 교육과학 수도로… 새누리 공천 신청할 것”

▲ 송용호 전 총장은 지난 15일 대전 오페라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이 내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총장은 지난 15일 대전 오페라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을 동북아의 교육과학수도로 만들고, 시민들이 꿈을 이루는 도시로 만들고자 대전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송 전 총장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대전은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강소기업 육성, 도시철도 2호선, 동서교육 격차, 과학 인재 유출 등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며 “우리 앞에 높인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고자 교육과학 수도 대전을 건설, 새로운 비전으로 행복한 시민의 삶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총장은 이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며 “수강 중인 정치 대학원을 수료할 즈음에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총장은 또 ▲지역 인재 양성시스템 개발 ▲과학연구기관 육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송 전 총장은 “충남대 총장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했으며, 도시 계획 전문가로서 이론을 겸비하고 정책 입안에 참여해 왔다”고 강조한 뒤 “능력과 추진력, 정책 실행능력을 두루 갖춘 새로운 인물ㆍ새 그릇에 시민 여러분의 꿈을 담아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송 전 총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총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