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의 이같은 행보는 당 지방자치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시초의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는 명분이나, 사실상 '당심잡기'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도) 구청장은 선거 안 하고 공무원 인사풀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다”며 “새누리당으로서 대선공약도 있고, 국민들도 선거가 너무 많다보니 지방자치제도가 없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소선거구제로 가면 공천을 없애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구를 제외한 대전시 4개구 기초의원 16명이 참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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