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의 경우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염으로,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에 비해 결핵은 세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부위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침은 감기와 결핵 모두에 발견되는 증상으로 기침이 지속될 경우에도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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