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주말사이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어묵과 호빵 매출이 전주에 비해 각각 27.7%, 16.5% 상승했다고 밝혔다.
핫팩 판매가 일주일 전보다 53.5%, 따뜻한 원두커피도 40.4%씩 각각 올랐다. 보습제품인 립케어와 핸드크림 상품도 각각 22.2%, 14.2%씩 상승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찐빵과 어묵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22.5%, 24.6%씩 각각 상승했다.
마스크와 핫팩 등 방한상품은 전주 대비 35.9%나 매출이 증가했으며, 스타킹과 립케어 제품도 각각 27.4%와 18.8%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GS25도 지난 10일 하루에만 찐빵과 두유 매출이 각각 12.3%, 11.2% 상승한데 이어 핫팩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340.1% 상승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라인을 통한 간식거리도 구매가 늘면서 롯데닷컴의 최근 한달간 스낵류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22%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1월들어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제품 진열도 이에 맞게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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