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강한 정치대학원 수강인원이 당초 예상인원을 훌쩍 넘어선 데다, 박환용 서구청장 및 충남대 총장 출신의 송용호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등 굵직한 인사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13일 시당에 따르면 정치대학원 수강생은 당초 예상했던 60명을 넘어 모두 81명이 등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5명 40대 19명 50대 36명 60대 21명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14명(남성 67명)으로 17%를 차지했다.
시당 관계자는 “전체 81명 가운데 선출직(전 선출직 포함) 40명을 제외한 41명이 정치지망생 등 일반인이며, 대학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시당 관계자는 특히, “박 청장은 일찌감치 책임당원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번 정치대학원에 수강함으로써 재선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고, 송 위원장은 정치를 처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시간부터 맨 앞자리에 앉아 향학열을 불태웠다”고 전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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