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대전시장 출마의지 피력

새누리당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사진)이 12일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 대한 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 불출마론을) 들은 바도 확인된 바도 없었으며, 그런 원칙이 있었던 선거가 있었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은 (초선인데)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는 어떻게 나갔느냐”고 강조한 뒤 “어느 당이든 내년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내년 선거에) 어떤 기준을 갖고 공천할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당선 가능성이 후보의 선정 기준이어야함을 재천명했다.

박 의원은 또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문제와 관련 “이번 주중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법안에는 선거구 획정위원에 정치권보다 선관위가 추천하는 인물을 더 배려하고, 광역단위 개념을 토대로 하되 도시와 농촌을 구분해 인구 비례 기준을 적용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