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은 선별 포장해서 출하하던 것을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일괄구매,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출하 확보 등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로컬푸드를 통해 생산자 중심에서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농산물 생산체계로 변화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추진상황=도는 2015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전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천안, 논산, 서천, 청양 등 4개 시·군을 확정하고 내년 3월 운영이 목표며, 공주와 부여는 추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말 운영을 목표로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 전산운영 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단계 개선,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전산화 등 운영개선으로 인력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 선정사업 운영관련 자문단을 구성하고 컨설팅, 모니터링, 평가 등 환류시스템 가동으로 사업의 지속성도 확보했다.
▲추진계획=현재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으나 기존납품업체와의 갈등, 품목별 공급생산체계, 이해관계자의 참여부족으로 조기설립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각 시·군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조기설립을 희망하고 있으나 재정확보 및 운영주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학교급식 TF팀 자체를 보완하고 자문, 컨설팅 강화 등 시·군 센터설립 추진의 동력을 높이기 위해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운영이 목표인 천안, 논산, 서천, 청양 등 4개 시·군은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공주, 부여는 보완사항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지역의 한 전문가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 공급처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과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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