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승 유성고 교장 |
저자는 39년간 교실에서 발생한 각종 교육사례와 교육청에 근무하면서 대전지역의 영재교육 담당자로서 기초를 다지던 시기부터의 각종 교육사례와 상담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자녀 스스로의 역할'로는 지적능력 연마, 창의성 신장, 집중력 함양, 인성(Humanity) 함양 등 네 가지를 제시했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도우미 역할로는 아이들과의 소통과 이해, 칭찬과 격려, 독서를 통한 자주적 학습역량 강화, 효율적인 학습법 터득 등을 꼽았다.
특히, 저자는 자기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는 아이들이 가르침을 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가르치기보다는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고 알려주는 형식이 좋다고 조언한다.
“인간은 누구나 개인의 소질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아 그 문화에 적응하면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교육관과 “영재성은 후천적인 교육환경에 따라 소멸되기도 하고 발현되기도 한다”는 철학을 가진 저자는 그간 수많은 가정의 자녀교육과 영재교육 도우미로서의 노하우를 저서에 담았다.
이 책은 청소년의 성장 가능성과 소질을 가늠해보고,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자립심을 돕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하며 갈고 닦은 여러 가지 공부 비법을 전수받아 자녀들에게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승 지음/ 행복에너지/300쪽/1만 2000원.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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